보일 듯 말 듯 구름 뒤에서 웃다 사라지는 빛.
잡히지 않는 마음처럼 항상 늦게 나타나는 별.

사람들은 없다고 말하지만,
가끔 밤이 너무 조용할 때 여우별이 고개를 내민다.

다가오지 않아 더 믿게 되는 것들.
손에 쥐지 않아도 방향을 알려주는 빛.

그런 별로 남아도 괜찮아.
꼭 증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사라지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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