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걸어가는 이 길 위
물웅덩이에 비친 나의 그림자
손바닥에 스며드는 온기
닿을 수 없는 꿈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밤
저 하늘 너머에 묻어두고
언젠가 꿈꾸던 미래의 끝에서
내 안의 목소리 울려 퍼져

어제와 이별한 아침
보이지 않는 희망을 찾아 헤매며
손끝에 닿으면 사라질 만큼
덧없는 꿈을 품었어

작은 발걸음 겹쳐가며
익숙한 길 위로 돌아와도
언젠가 꿈꾸던 미래의 끝에서
내 안의 목소리 울려 퍼져

애타는 비가 뺨을 적시고
그칠 기미도 없이 흐르는데
짧은 순간만이라도
웃을 수 있길 바랐어

언젠가 꿈꾸던 미래의 끝에서
내 안의 목소리 울려 퍼져
깊은 어둠 속에 손을 뻗으며
빛을 믿고 걸어가

무너진 꿈의 조각을 움켜쥐고
다시 한 번 길을 걸어가
상처투성이 두 손이 떨려와도
사라지지 않을 불꽃을 따라가

언젠가 꿈꾸던 미래의 끝에서
내 안의 목소리 울려 퍼져
깊은 어둠 속에 손을 뻗으며
빛을 믿고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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