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

부재가 만든 감정.
없어서 생겼고, 닿지 못해 오래 남아.

그리움은 단순히 보고 싶은 마음이 아니야.
이미 함께한 시간이 있었기에,
다시 닿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서 마음이 먼저 달려가다 멈춰 서는 상태.

그래서 그리움은 늘 현재형이야.
과거를 떠올리며 시작하지만 끝은 언제나 지금 머물지.

애탄다는 말 속에는 초조함보다 조심스러움이 먼저 있어.
혹시 닿으면 깨질까 봐,
차마 불러보지 못한 이름 하나를 가슴 안에서만 되뇌는 것.

그리움은 붙잡지 않아서 더 깊고, 말하지 않아서 더 오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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