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미로.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이 말에는 많음보다 정성이 먼저 닿아.
가득 채우려다 넘친 흔적, 모자람이 두려워 조금 더 얹은 마음, 결국 그릇의 가장자리까지 밀려온 진심.
필요 이상으로 욕심냈다는 말이 아니라,
혹시라도 부족할까 봐 한 번 더 생각한 사람의 태도 아닐까?
말도, 마음도, 하루도 우리는 가끔 너무 많이 담지.
그래서 흘러내리고, 정리되지 않고, 때로는 스스로가 무거워져.
그런데도 나중에 돌아봤을 때 “그땐 진심이었지” 생각해.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네가 요즘 무언가를 많이 담고 있다면,
그건 지나침이 아니라 네가 아직 다정함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 아닐까?
흘러넘쳐도 괜찮아.
그릇을 탓하지 않아도 괜찮아.
넘친 만큼, 이미 충분히 살아낸 거니까.
sol.ace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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