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기대어 앉아
느릿하게 스민 햇살
어제 너와 나눈 웃음이
아직 마음에 맺혀
텀블러 속 따뜻한 커피
손끝에 머문 온기처럼
문득 떠오른 네 얼굴에
나도 몰래 미소 지어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마음 하나
잎새에 맺힌 빛처럼
조용히 나를 감싸와

너와 걷던 그 거리
소란하지 않아 더 선명해
햇살도 바람도
우릴 닮아 다정했고
바쁜 하루 틈에서
잠시 멈춘 그 순간에
너는 내 하루 속
가장 고운 장면이 돼

천천히 걷는 이 길이
어쩐지 짧게만 느껴져
네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간이 머문 것 같아
눈에 익은 풍경마저
너와 함께면 달라져
작은 말 한마디에도
설레는 맘이 스며

서로 닮아가는 듯
닿아 있는 온기 하나
마음 깊은 곳에서
너는 잔잔히 빛나

너와 걷던 그 거리
소란하지 않아 더 선명해
햇살도 바람도
우릴 닮아 다정했고
바쁜 하루 틈에서
잠시 멈춘 그 순간에
너는 내 하루 속
가장 고운 장면이 돼

시간이 흘러가도
잊히지 않을 그 순간
너와 나누던 온기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져

다정했던 그 하루
계절 위를 조용히 흐르고
말하지 않아도
전해졌던 그 눈빛도
무심한 듯 지나친
평범한 날들 속에서
너는 늘 그렇게
가장 빛나는 사람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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